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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Mpox)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과거에는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불렸습니다. 이 질환은 과거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먀. 최근 국내에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엠폭스의 증상, 원인, 치료제, 백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엠폭스 발생현황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엠폭스(Mpox) 증상
엠폭스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발병 후 6~13일 이내에 나타나며,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 두통: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근육통: 온몸에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극심한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림프절 부종: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림프절이 부어오릅니다.
이후 1~3일 내에 발진이 시작되며, 이는 얼굴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져나갑니다. 발진은 수포나 농포로 발전하며, 결국에는 딱지가 생겨 떨어지게 됩니다. 이 과정은 약 2~4주가량 지속됩니다.
치사율은 0.1~10% 정도입니다. 비풍토병 지역의 경우 0.1% 정도에 낮은 치사율을 보이지만, 아프리카와 같은 풍토병 지역에서는 10%의 높은 치사율을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 대략 0.2%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큰 문제는 수포와 농포가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엠폭스(Mpox) 원인
엠폭스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로 설치류나 원숭이와 같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며, 감염된 동물의 체액, 혈액, 또는 발진 부위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주요 원인입니다.
사람 간 전파는 감염자의 체액, 피부병변, 또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밀접한 접촉이 있는 가족 구성원이나 의료진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마스크 꼭 쓰고 다니세요.
3. 엠폭스(Mpox) 치료제
엠폭스는 현재까지 특효약이 없는 바이러스 질환이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가 가능합니다. 고열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 및 해열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피부 발진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Tecovirimat)가 사용될 수 있는데, 이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증 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체액 공급 및 기타 증상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4. 엠폭스(Mpox) 백신
엠폭스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백신 접종입니다. 과거 천연두 백신이 엠폭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사용 가능한 백신으로는 JYNNEOS(미국) 또는 IMVANEX(유럽) 등이 있습니다. 이 백신들은 주로 엠폭스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게 권장됩니다.
백신 접종은 엠폭스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실시되며, 노출 후에도 조기에 접종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엠폭스 예방 및 관리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 관리와 함께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감염 의심자가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그리고 밀접 접촉을 피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엠폭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엠폭스의 확산을 예방하고,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엠폭스 정보를 원하신다면, 질병관리청 엠폭스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